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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연락사무소 14일 개소…남측 소장 천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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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12 1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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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사진)가 14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통일부는 1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30분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남북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소식 표어는 ‘이제, 함께 나아갑시다’이며 우리 측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 인사가,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조평통) 위원장과 부문별 회담 대표가 참석한다.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과 기념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조 장관과 리 위원장은 연락사무소 구성·운영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교환할 예정이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됐던 4층 건물에 들어선다. 주요 업무는 ▷교섭·연락 ▷당국 간 회담·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의 편의 보장 등이다.

남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소장을 겸직하며, 북측에서는 조평통 부위원장이 소장을 겸한다고 통보해왔다. 올해 들어 고위급회담에 대표단 일원으로 나왔던 전종수 부위원장이나 박용일 부위원장 등이 소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애초 지난 8월 중 연락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구성·운영을 위한 합의안을 준비해왔으나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격적으로 방북을 취소하면서 개소 시점을 이달로 늦췄다. 지난 5일 방북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이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일정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이전으로만 정한 것은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에 신중론을 펴는 미국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 바 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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