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와대 일방적 초청에…여야대표 등 남북정상회담 ‘반쪽 동행’

한국당·바른미래당 이어 의장단 3명 靑 요청 거절, 민주·평화·정의당은 환영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10 19:11:18
  •  |  본지 5면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청와대가 오는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정치 분야 특별대표단’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의장단,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대했지만, 국회 의장단과 외교통일위원장,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이를 거절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3개 정당만 초청에 응했다. 특히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애초 평양 정상회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는데도 청와대가 사전 조율도 없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정치 분야 특별대표단이라며 초청 의사를 밝힌 것을 놓고 갈등을 자초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의장, 이주영·주승용 국회부의장, 강석호 국회 외통위원장, 민주당 이해찬 대표,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9명을 평양 정상회담에 초대한다고 발표했다. 임 실장은 “그동안 남북 교류협력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국회가 함께해야 남북 교류협력이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손학규 대표와 김병준 비대위원장 등이 과거 한반도 상생 경제 10개년 계획을 발표한 것과 남북 교류협력 사안을 직접 다뤘던 경험 등을 언급하면서 정중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문 의장 등 국회 의장단은 이번에는 정기국회에 전념하고 다음 국회 회담 때 여야가 함께 참여하기로 했으며, 외통위원장도 방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논평에서 “정상회담의 의제와 대북 대응 입장은 충분히 사전에 조율돼야 한다. 사전 설명이나 의제 조율도 없이, 정상회담을 불과 일주일여 앞둔 상황에서 동행을 요청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각 정당 대표도 함께 가자는 것은 상당히 정략적”이라고 비판했다. 손학규 대표 역시 “보여주기 정치가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초청에 응하지 않은 당 대표는 제외하고 정치 분야 특별수행원을 꾸릴 것인지 묻는 말에 “그분들도 함께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방북단의 규모는 200명으로 북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특별대표단과 함께 경제 사회 등 분야별 방북단도 꾸릴 계획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부산교통공사
우리은행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와 현장] 르노삼성 노사갈등 해법은 스킨십 /조민희
  2. 2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16> 밥상 위의 출세어(出世魚)
  3. 3부산도시공사, 걷기 좋게 연결한 절경 해안로…즐길거리 더 많아진 ‘오시리아’
  4. 4상대방 몰래 마약 먹인 남성 또 적발
  5. 5한숨 돌린 토트넘, 벼랑 몰린 맨유
  6. 6주택가 정신질환자 공동생활시설 조성에 주민 반발
  7. 7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개통 34주년…전담본부 신설로 안전사고 제로 도전
  8. 8현수막 하나에…때 아닌 중·동구 통합설
  9. 9[서상균 그림창] 우리가 만든거니 우리 맘대로…
  10. 10총리실 “당장 신공항 조직 계획 없다”…부울경·국토부 간 먼저 조정 재요구
  1. 1‘정알못’ 위한 패스트트랙이란, 사보임이란
  2. 2 고민정 남편 조기영 시인의 편지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
  3. 3문희상 임이자 성추행 논란… 한국당 현수막 제작시점에 의문 제기
  4. 4“‘임이자는 올드미스’ 문희상 성추행 주장한 이채익도 함께 사퇴하라” 요구도
  5. 5문희상 보고 달려와 양팔 벌린 임이자 “길 비켜”vs“성추행”
  6. 6문희상 ‘저혈당 쇼크’ 병원행… ‘사퇴요정’ 이은재 “사퇴하세요” 직후 추정
  7. 7유시민 1980년 계엄사 자백진술서 등장… '운동권 동료 적시' 주장도
  8. 8바른미래당 ‘사보임 내홍’ 패스트트랙 위한 정치권의 제물
  9. 9이지애 아나운서 “고민정, 한결같고 자랑스런 선배”
  10. 10靑 대변인에 고민정… 시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화제
  1. 1부산도시공사, 걷기 좋게 연결한 절경 해안로…즐길거리 더 많아진 ‘오시리아’
  2. 2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개통 34주년…전담본부 신설로 안전사고 제로 도전
  3. 3홍남기 “성장률 연 2.6% 달성에 수단 총동원”…추가 추경엔 선 그어
  4. 4녹색이 눈 피로 줄인다…물고기 연구서 사실로 확인
  5. 5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6. 6한국가스공사, 수소 인프라·2021년 대구 ‘가스올림픽’ 등 미래 에너지 책임진다
  7. 7부산시 소상공인희망센터, ‘제로페이 부산’ 전담…가맹점·사용자 확대 힘 쏟는다
  8. 8벡스코, 제3 전시장 확충 본격화…지역 마이스업계와 상생협력 구축
  9. 9한국자산관리공사, 영세 자영업자 부실채권 정리, 중기 경영정상화 뒷받침
  10. 10한샘, 수영SK뷰 입주민 대상 박람회
  1. 12019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총소득 홑벌이 3000만 원·맞벌이 3600만 원 이하
  2. 2‘머슬마니아’ 출신 양호석, 전 피겨선수 차오름 폭행 혐의
  3. 3“조현병 증상이 어떻대요?” 조현병 환자 기피 풍토… 정작 범죄 비중은 0.4%
  4. 4양호석 인스타그램에 누리꾼들 몰려 비난 봇물
  5. 5박근혜 형집행정지 불허 의결…"수형생활 불가능 수준 아냐"
  6. 6박유천 연예계 은퇴… 네티즌 “은퇴 아닌 퇴출이지”
  7. 7박유천 “어떻게 필로폰이 몸 속에 들어갔는지 확인”… 네티즌 “뭔 소리야”
  8. 82019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최대 300만 원 받으려면 ‘맞벌이 가구’일 때
  9. 9조두순 얼굴 공개… 최근까지도 ‘소아 성애 불안정’ 평가
  10. 10조두순 사건 담당 판사 “징역12년이면 양형기준에 비해 중형”
  1. 1맨시티 맨유 잡고 1위 우뚝… 맨유 프리미어리그 순위 6위 챔스 가능할까
  2. 2맨유 맨시티, 승부의 추는 어디로?
  3. 3맨유 VS 맨시티 EPL 우승팀 가를 맨체스터 더비...순위 ‘주목’
  4. 4강승호 음주운전 적발, 임의탈퇴 가능성은?
  5. 5'고수를 찾아서 2' 절권도 고수 이재성 한국오리지널절권도 관장
  6. 6세계 157위 안재현,랭킹 4위 일본 하리모토와 16강서 격돌
  7. 7한숨 돌린 토트넘, 벼랑 몰린 맨유
  8. 8류현진 27일 피츠버그전 선발 등판…강정호와 첫 대결 성사되나
  9. 9미국선 처음이지…괴물-킹캉 27일 LA 결투
  10. 10몰락한 한국육상…아시아선수권 노메달
부산정치인의 말말말
부산정치인의 말말말-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정치인의 말말말
부산정치인의 말말말-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 2019 다이아모든브리지 걷기축제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19부산하프마라톤대회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