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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건국절 열병식 하루 뒤 방영…경제건설 강조·화려한 축제 자찬

신형 자주포·대함미사일 등 등장, 트럼프 ICBM없자 “땡큐 김정은”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10 1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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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절)에 시행된 열병식과 군중시위 녹화 영상이 10일 오전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영됐다.
   
북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첫선- 북한이 지난 9일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맞아 평양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개막 공연을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중앙TV에 방영된 영상을 보면 이날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비롯한 전략무기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열병 종대들의 행진에 이어 신형 152㎜ 자주포와 KN-09 300㎜ 신형 방사포 등이 등장했으며, 대전차 로켓 탑재 신형 장갑차(불새-3) 8대, 신형 대함미사일 6대,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지대공 유도미사일 ‘KN-06’(번개 5호) 6대 등이 지나간 이후 군악대 행진이 이어졌다.

중앙TV는 간소한 열병식보다는 화려한 군중시위 모습을 내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경제 건설을 강조하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자력갱생’이라는 문구와 함께 청년 대오가 들어서자 아나운서는 “증산 돌격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며 비약하는 사회주의 조선의 기상이 청년들의 씩씩한 대오에 넘쳐난다”고 해설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열병식 연설에서 “공화국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지만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의 창조대전으로 국력 강화와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귀중한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창조해가고 있다”고 자찬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서열 3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장면과 각국의 외빈들이 자리한 열병식 주석단 모습도 비교적 상세히 공개됐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열병식에서 ICBM을 등장시키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것은 북한으로부터 매우 크고 긍정적인 성명(statement)”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 “우리 둘은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서로 좋아하는 두 사람의 좋은 대화처럼 좋은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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