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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9·9절 70주년 열병식 종료…"ICBM 동원 여부 추가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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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8-09-09 12: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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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정권 수립(9·9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오전 10시께 시작해 이미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열병식을 시작해 현재 끝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열병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는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가 동원됐는지 등을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행사에 동원된 병력규모는 지난 2월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동원된 규모(1만2천여명)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8일 이른바 ‘건군’ 70주년을 맞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병력 1만2천여명과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기존 공개됐던 두 종류의 ICBM급 미사일을 등장시킨 바 있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 장비와 병력을 집결해 열병식을 준비해 왔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이날 오전 현재 열병식 개최 여부에 대해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TV는 오전 10시56분부터 북한 영화 ‘우리집 이야기’를 방영 중이며, 낮 12시37분께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및 러시아 상원의장 접견에 관한 보도를 내보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다만 9·9절 행사 취재를 위해 방북한 외신들을 통해 북한이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는 상황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열병식 취재를 위해 평양에 체류 중인 윌 리플리 CNN 기자는 이날 오전 호텔 객실에서 대동강변을 따라 행렬한 군용차량의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며 “곧 대규모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습경보 사이렌 시험방송’이라는 글과 함께 평양 시내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는 영상도 게재했다.

리플리 기자는 이어 열병식을 앞두고 엄격한 보안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열병식에서는 휴대전화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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