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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0.1% 근로소득, 하위 10%의 1000배

최상 1만7740명 평균 6억6000만 원, 하위 69만 원… 작년 소득 양극화 심각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9-02 19:13:1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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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 ·배당소득 격차는 훨씬 더 심해

작년 한 해 근로소득 상위 0.1%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이 6억6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위 10%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 69만 원보다 1000배 가까이 많은 수치로 심각한 소득 양극화의 한 단면을 드러낸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소득 천 분위 자료(2016년 귀속)를 분석한 결과, 근로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1만7740명은 1인당 평균 6억6000만 원의 근로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했다. 매달 5500만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2만 명이 채 되지 않은 상위 0.1%의 근로소득 총액은 11조7093억 원으로 하위 25%에 해당하는 443만5025명의 총근로소득(11조7257억 원)과 거의 맞먹었다. 반면 하위 10%는 총액이 1조2326억 원으로 전체의 0.28%에 그쳤고, 1인당 연간 근로소득도 70만 원에 미치지 못했다.

‘돈이 돈을 버는’ 이자·배당소득의 격차는 근로소득보다 훨씬 더 심했다. 작년 한 해 상위 0.1%(5만2083명)의 이자소득 총액은 2조5078억 원으로 전체의 17.79%를, 상위 0.1%(8915명)의 배당소득 총액은 7조2896억 원으로 전체의 51.75%를 각각 차지했다. 하위 10%는 지난해 고작 1인당 평균 28원의 이자와 79원의 배당을 받았을 뿐이다.
심상정 의원은 “1800만 노동자 절반 가까이가 월급 200만 원이 안 되고, 근로소득 상위 20%가 하위 20%의 36배 이상으로 소득 양극화가 심각하다”며 “상위 0.1%에 집중된 이자·배당소득은 극심한 금융자산 불평등도 보여준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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