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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센텀2지구 ICT허브 육성”

부울경 일자리 정책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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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8-30 19:32:17
  •  |  본지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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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구·군 맞춤형 사업 공모
- 송철호 시장 “부유식 해상풍력”
- 김경수 지사 “스마트공장 구축”

30일 청와대에서 ‘일자리’를 주제로 문재인 대통령과 간담회를 한 시장·도지사들은 지역별 일자리 현황을 소개하면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방향과 지역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부산은 자생력 있는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도시재생 뉴딜사업·아시아창업혁신타운 센텀2지구·해양신산업 육성을, 자동차·조선 산업 위기로 ‘일자리 절벽’에 처한 울산과 경남은 각각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클러스터 조성·문화관광사업 추진·동북아 에너지 메카로 육성(울산)하는 방안과 핵심 산업 고도화 및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경남) 전략을 소개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중앙의 획일화된 일자리 사업으로는 부산의 산업구조와 고용의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 지역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일자리 정책으로 지역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일자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군 차원에서 도시재생 등 지역에 필요한 중소 규모 일자리 사업을 자체 공모하고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협업해 사회적 가치 일자리 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일자리 4만 개 창출, 청년도시재생사 1000명 양성, 청년 스타트업 100개 육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센텀2지구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허브 밸리를 조성해 8만4000개의 일자리를, 해양신산업과 동삼혁신도시에 추진하는 STEM(지능 정보 기술 기반) 빌리지를 중심으로 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조선업 분야 실직자와 퇴직자들의 일자리 전환을 위해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하면서 “현재 울산 앞바다에 있는 동해가스전이 2021년 6월 생산을 종료하면 바다 위 시설물을 없애도록 규정한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개정해, 가스전 시설물을 풍력단지 조성 기반으로 활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문화관광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크루즈 관광 활성화, 강동관광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울산항을 동북아 에너지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수소경제 선도도시 조성, LNG 벙커링 인프라 구축, 동북아 오일허브 건설 등을 제시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제조업 르네상스·연구개발(R&D) 체계 혁신·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을 골자로 한 ‘신경제지도’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불량률(45%)과 원가(15%)는 줄지만 생산성(30%), 매출액(20%), 영업이익(53%), 고용(2.2명)이 늘어났다는 통계를 소개하며 “위기 극복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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