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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총선 주도권 싸움, 4050 세대 대결서 결판

민주당 전재수·김해영 앞세우자 한국당, 윤영석 카드로 맞대응

  • 국제신문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8-21 19: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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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 하태경 인지도 상승세

오는 21대 총선을 위한 부산 울산 경남의 주도권 다툼이 여야 ‘4050 세대’의 대결로 결판날 전망이다. 4050 세대 현역들이 빠르게 부울경 여야의 주축으로 부상하면서 변화·개혁 화두 선점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6·13지방선거에서 지방 권력 교체에 성공한 부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세대교체 움직임이 확연하다. 기존 주축이었던 ‘부산대·86세대’와는 거리가 있는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이 ‘40대 기수론’의 중심에 섰다. 전 의원은 시당위원장을 맡아 21대 총선을 이끌게 됐고, 8·25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한 김 의원은 지도부 입성을 노리고 있다.

전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로 조성된 민주당 부산시당·부산시·시의회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21대 총선 승리와 재집권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청년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자유한국당도 ‘맞불’을 놓았다. 특히 경남에서 50대 초반 윤영석(경남 양산) 의원이 구심점으로 급부상했다. 당 수석대변인을 맡은 데 이어 경남도당위원장도 겸임하게 됐다. 계파색이 옅은 데다 합리적 보수로 평가받는 게 윤 의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윤 의원이 경남 한국당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부산에서도 3선 중진이지만 40대인 김세연(부산 금정) 의원이 차기 시당위원장을 맡게 되면 민주당과의 ‘혁신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역시 50대인 하태경(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한국당과의 보수 혁신 경쟁을 벼르고 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하 의원은 손학규 전 의원과 ‘2강’을 형성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다. 하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당을 향해 “한국당의 리모델링은 지금까지 보면 호박에 줄 그어서 수박 만드는 그런 리모델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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