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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거국중립내각 총리' 부인발언은 허위" VS 손학규측 "나라 어려울때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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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8-19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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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의 차기 당 대표를 뽑는 9·2 전당대회 본선에 진출한 하태경 후보가 18일 부산 지역민방 KNN이 주관하는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 토론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당 대표 후보에 나선 손학규 상임고문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거국중립내각 총리 수용’ 발언을 놓고 하태경 후보와 손학규 후보간에 ‘거짓말’ 논란이 불거져 하 후보와 손 후보 간의 난타전이 벌어졌다.

하 후보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손 후보가 ‘촛불정국 때 거국중립내각의 총리를 맡을 의향이 있다’는 발언을 하고도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TV토론회에서 이를 부인했는데 이는 손 후보의 거짓말”이라며 맹폭했다. 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보도자료에서 “손 후보는 2016년 11월 탄핵 촛불시위 당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거국내각 총리 제안이 오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18일 TV토론에서 제가 ‘당시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가’라고 묻자 ‘어떻게 박 대통령 밑에서 총리를 하느냐’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11월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손 후보는 이날 ‘SBS 3시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누가 됐든지 간에 ‘이 나라를 책임져 주시오’,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강진에서 하산을 한 것이 무너져 가는 이 나라를 그대로 보고 있을 수 없
   
손학규 후보의 18일 KNN 주관 ‘영남권 TV 토론회’에 참석 모습. 연합뉴스
다. 내 조그만 한 몸이지만 내 몸이라도 던지겠다는 마음으로 나온 것이었다”며 “대통령 자신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여야가 진정으로 합의해서 새로운 과도정부 성격의 중립적인 거국내각을 구성해서 나라를 바꿔나가자, 이런 자세가 확고할 때에는 어떤 누구도 그런 제의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여야 합의로 자신을 거국내각 총리로 추천한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이찬열 국회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합의로 과도정부가 구성되면 좋겠다는 진심어린 충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이런 손 후보의 발언을 침소봉대하는 것은 구태정치일 뿐이다. 하 후보는 정치를 더 올바르게 배웠으면 한다”고 반박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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