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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전 접어든 민주 당권경쟁 과열…특정후보 공개지지 의원 4명 경고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8-14 19: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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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전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이 당헌·당규를 어겨가며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자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송영길 후보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 구두경고 조치까지 내려졌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규를 준수하고 흑색선전 중지를 촉구한다. 최근 특정 후보에 대한 일부 국회의원의 공개적인 지지 표명으로 초래되는 당내 분열 우려에 심각성을 느끼고 당 선관위에 이의제기를 했다. 당규 위반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전해철 의원이 지난 12일 김진표 후보를 지지한 게 당규 위반 행위라고 간주했다. 전 의원의 ‘김진표 지지’에 대해 송 후보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당원이나 국민이 친문재인 진영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전 의원의 행위가 특정 당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이종걸·박범계 의원도 이해찬 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했고 원내대표를 지낸 우원식 의원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들 세 의원 역시 이번에 당 선관위에 적발됐다. 당 선관위는 이들 4명의 의원이 모두 당규를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이들에게 구두 경고하는 한편 SNS 게시물 삭제를 요청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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