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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후신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김재규 사진 걸린다...전두환·노태우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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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8-07 08: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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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받는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 연합뉴스
경향신문은 10·26사건을 이르킨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이 다음 달 국군기무사령부 후신으로 창설되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내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보도했다.

이제까지 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김 전 중정부장의 사진 게시를 금기시했다.

국방부는 역대 지휘관 사진물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담은 ‘국방장관 및 장성급 지휘관 사진 게시’ 규정 등 부대관리훈령 개정(안)을 장차관 보고를 거쳐 이달 중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무사 전신인 육군 보안사령부의 제16대 사령관을 지낸 김 전 중정부장의 사진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걸리게 된다. 김 전 중정부장이 지휘했던 육군 3군단과 6사단 등 부대들도 역대 지휘관 명단에 그의 사진을 걸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군은 12·12 사건 이후 김 전 중정부장 사진을 전 군부대에서 떼어냈고 그가 거쳤던 부대 기록물에서도 그의 이름을 삭제했다.

국방부는 예우 및 홍보 목적의 경우 ‘부패 및 내란·외환죄 등으로 형이 확정된 지휘관’ 사진의 부대 홍보관 게시는 금지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20대, 21대 보안사령관을 지냈지만 내란죄로 형을 살았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진의 군사안보지원사령부 홍보관 게시는 금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재임 기록의 의미로 두 전직 대통령의 사진을 역사관이나 회의실 등에 걸어둘 수는 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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