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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 · 복당파 ‘세 대결’ 관심…한국당 국회부의장 12일 경선

이주영 친박근혜계와 가까워, 정진석 충청권·복당파 표 기대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8-07-11 19: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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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내 경선으로 치러지는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은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당내 ‘세 대결’이다.

   
이주영(왼쪽), 정진석
한국당은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바른정당 복당파와 당 잔류파로 나뉘어 있는데, 12일 치러질 한국당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은 자연스럽게 복당파 대 잔류파 간 대결 구도로 형성됐다.

11일 한국당에 따르면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는 5선의 이주영, 4선의 정진석 의원이 출마했다. 두 의원은 계파 색은 엷지만 복당파와 잔류파 간 극심한 당내 대립 속에서 잔류파는 이 의원을, 복당파는 정 의원을 지지하는 구도로 짜였다. 이번 투표 결과를 보면 향후 한국당 세력 분포가 어떻게 되는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신의 이 의원은 중립 성향이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에서 옛 박근혜계가 포함된 당 잔류파와 가깝다. 한국당 의원들 가운데 잔류파가 숫자상으로 많아 이 의원에게 유리한 구도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정당, 어떻게 재건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주최 정우택 의원,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우파가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우파 가치를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 방향을 잡고 보수층의 기대에 부응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회부의장이 되면 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장을 제대로 견제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 출신의 정 의원은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끌던 자유민주연합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는 점에서 옛 친이명박계와 가깝고 정서적으로는 복당파와도 통한다. 정 의원은 이날 토론회 축사에서 “토론회를 주최한 정우택 의원과는 자민련에서 같이 있었고 20년 가까이 형님으로 모셨다. 전대미문의 당 위기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30명에 가까운 복당파 표에다 충청권 의원의 몰표를 기대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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