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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연합 “여성 행동거지 조심 발언 송영무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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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8-07-11 0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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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이 ‘여성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연합뉴스
여성연합은 10일 논평을 내고 “미투 운동이 사회곳곳을 뒤흔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하는 여성들의 대규모 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무위원의 이 같은 왜곡된 젠더의식과 성희롱 발언을 여성들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해군 장성 등 군 고위직 성폭력 사건이 지속되며 기존 국방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는 것은 장관을 비롯한 고위직의 성평등 인식이 변하지 않는 탓이라며 송 장관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연합은 정부의 성폭력 근절을 위해 무엇보다 각 부처 장관들의 성평등 의식 점검과 고양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영무 장관은 지난 9일 일 용산 육군회관에서 열린 성고충전문상담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군내 성폭력 근절 의지를 밝힌 뒤 회식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여성들이 행동거지라든가 말하는 것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딸에게) 택시를 탈 때라든지 남자하고 데이트할 때라든지 등에 대해서 교육을 구체적이고 자세히 시키더라”고 소개하면서, 자신이 아내에게 왜 딸을 믿지 못하느냐고 이야기하면 아내는 “여자들 일생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많다. 이걸 깨닫게 해줘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의 발언은 성폭력을 피하려면 여성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남성 중심적인 사고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돼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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