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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다시 찾은 폼페이오, 1박2일 비핵화 후속협상

김정은 위원장과도 만날 듯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7-06 2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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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6·12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6일 오후 북한 평양에 도착, 1박2일 일정에 돌입했다. 7일 오전까지 평양에 머무르는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카운터파트와 협상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악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폼페이오 장관의 협상 카운터파트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위원장은 전날 남북통일 농구 참석차 방북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환담한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6일 만날 일정이 있다고 확인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 간 실무협상에서는 비핵화 조치와 대북 체제안전 보장, 미군 유해 송환 등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이행 사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도 평양 도착에 앞서 경유지인 도쿄의 주일미군 요코타 기지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 북미정상 간 나눈 약속의 세부 내용을 채워 넣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기운(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창리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일정 구체화, 북미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종전선언 방안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 달간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후속 조처가 없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크다. 북한이 여전히 핵 물질 생산량을 늘리며 미국을 기만한다는 의혹이 미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면 미국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대신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사용하는 등 유연한 자세로 전환한 데 대해 북한이 화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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