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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남·북·미국 대화 지속 땐 한미훈련 중단 검토”

NSC 전체회의 주재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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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06-14 21: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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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2년 반 내 비핵화”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잇달아 접견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는 등 ‘포스트 북미 정상회담’ 구상에 집중했다. 문 대통령은 NSC를 주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중단’ 발언과 관련해서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고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만나 “일부 전문가가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낮게 평가하는 것은 민심의 평가와는 동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인 오는 2020년 말까지, 앞으로 2년6개월 안에 북한의 ‘주요 비핵화’ 조치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측이 비핵화의 구체적 시간표를 명시적으로 못 박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노 다로 외무상을 접견한 자리에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내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과 로드맵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긴밀하게 협력·공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북미 간 관계가 선순환적으로 발전할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북일 관계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간 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미 정상회담 합의 내용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는 데 대해 기대감을 표명하는 한편 판문점선언의 차질 없는 이행을 지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남북·북미 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될 경우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흔들림 없는 한미 공조와 연합방위태세도 유지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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