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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은 ‘대세론’…서병수는 ‘초박빙’

최인호 “오 후보 두 자릿수 앞서 ”…서 후보 “여론조사 결과 안 믿어”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  |  입력 : 2018-06-05 19:29:08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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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대세론’을 언급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지금 여론조사는 바닥 민심과는 완전히 배치된다”며 ‘박빙 판세’를 주장했다.

오 후보는 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 광역의원 후보의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거리에 나가 시민을 만나보면 이제 대세를 장악한 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은 시의원 후보 여러분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선거가 부산의 정치권력을 바꿀 유일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가 직접 본인의 입으로 ‘대세론’을 말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한국당 서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온 데다 국제신문이 이날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서 후보에 큰 격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난 데 고무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 참석한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도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수치만큼은 아닐지라도 오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 앞서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후보 측은 이날 지난 2월의 건강검진 자료를 공개하며 전날 서 후보 측이 제안한 공개 건강검진 공세를 차단했다.
서 후보도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선거를 촉구했다. 그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최근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도입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모집단이 8000개에서 2만 개로 제한된 상황에서 그 표본으로 계속 여론조사를 하니 두 달 전이나 어제나 결과는 같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 후보는 “현장에서 느끼는 바닥 민심은 여론조사 결과와는 완전히 다르다. 여의도연구원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공개할 수 없지만 지금 부산시장 판세는 초박빙”이라고 주장했다.

서 후보 측 캠프 관계자도 “모집단이 제한된 안심번호와 무선 조사 위주의 방법으로 인해 민심이 제대로 여론조사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장 선거는 마지막까지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초박빙 판세”라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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