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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의 개성 살린 콘텐츠 개발 필요, 미래 인재육성 문화의 ‘소재산업’ 돼야”

제 14기 국제 아카데미

  • 국제신문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8-05-16 2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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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 : 배우 이재용

“부산은 어떤 면에서 예술가를 위한 빼어난 환경을 갖춘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강, 해수욕장, 산, 바다 등이 한데 어우러진 훌륭한 자연환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지역에 자리한 대도시 특유의 에너지도 있지요. 부산 배우들이 서울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것도 이런 환경과 도시의 에너지가 불굴의 파이터로 만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이런 장점에도 ‘부산 문화’라는 개념이 뚜렷이 정립됐는가 생각하면 아쉽습니다.”
   
국제아카데미 14기 9주 차 강사로 나선 배우 이재용 씨가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강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베테랑 배우’ ‘명품 조연’ 이재용 씨는 16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열린 국제아카데미 14기 9주 차 강사로 나서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부산을 꿈꾸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부산만의 개성과 장점을 살린, 부산만의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부산은 광안대교, 마린시티 같은 마천루를 비롯해 건축 인프라는 엄청나게 들어섰지만, 시민들 가슴 속에 도시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이 자라났을지는 궁금하다. 지금도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외국과 똑같은 마천루가 아니라 부산만의 문화콘텐츠를 창출하는 고민과 대응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 인재 육성’을 하나의 대안으로 꼽았다. 미래 인재 육성은 문화의 ‘소재 산업’이라는 얘기다. 그는 “부산에서 무용학과가 폐과하는 추세라고 들었다. 그런데 미래 인재가 없는 문화예술 육성은 아예 불가능하다. 기성세대가 긴 안목으로 미래 인재를 키우는 기초만 놓아도 부산 문화 콘텐츠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산중앙고를 졸업하고 부산대 철학과를 나왔다. 부산대 연극 동아리 ‘극예술 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연극에 깊이 빠져 들었다. 현재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부산 출신 대중문화예술인 모임 ‘갈매기의 꿈’의 회장이기도 하다. “중심부(서울)가 아니라 ‘로컬’에서 직접 세계로 뻗어가는 전진기지로서 부산만 한 가능성을 지닌 도시는 한국에서 찾기 힘들다. 지금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그는 힘줘 말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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