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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하자마자 공항서 개헌부터 챙긴 문 대통령

마중 나온 우원식 원내대표에 “30년만에 온 기회 잘 살려달라”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3-28 19:35:45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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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5박 7일간의 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에게 개헌 협상과 관련해 “어려운 협상이지만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 마중 나온 우 원내대표를 만나 “수고가 많다”면서 “30년 만에 온 개헌 기회니까 잘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여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왼쪽)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2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해 청와대로 이동하기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순방 출국 시에도 환송을 나온 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개헌이라는 큰 짐을 맡기고 떠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헌법 개정안의 내용은 대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들”이라고 평가하고 “어차피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오자마자 오전 9시부터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순방 기간 중 국정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오간 북중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한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당장 29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회담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음 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개헌 합의를 당부하기 위한 국회 연설도 준비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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