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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일 패싱 없다”…문대통령 ‘한반도 큰그림’ 공유

정의용 서훈 중·러·일 급파…비핵화 과정 중요역할 요청, 한반도 평화구축 지지 당부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03-12 19:47:53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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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이끌어낸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주변국과 한반도 평화 구상이라는 ‘큰 그림’ 공유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12일 북미 간 ‘중재’에 나섰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중국·일본·러시아로 급파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이 북한과 미국을 다녀오자마자 한반도 주변국에 대한 방북 결과 설명에 나선 것은 한반도 평화 구축에는 핵심 당사국 외에도 주변국의 이해와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6자 회담 당사국이었던 중국과 일본, 러시아는 지난 일주일 사이 남북 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초고속으로 진행된 남·북·미 정상외교에 대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한반도 문제의 중재자 역할을 했던 중국의 경우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현 상황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남·북·미 간 합의를 다자의 틀로 확대하려면 중국이 참여하는 4자 회담이 필요하다. 6자 회담이 재개될 경우 중국이 과거 의장국으로서 회담을 주재할 수도 있다.
일본의 경우 자국 내에서 일고 있는 ‘재팬 패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도 문 대통령은 서 원장과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을 통해 그간의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은 앞으로 비핵화 합의가 성사되면 합의 이행과 검증, 대북 경제 지원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러시아는 2005년 9·19 공동성명이 채택된 이후 6자회담 내 동북아 지역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 의장국을 맡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정 실장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축의 구상을 설명하고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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