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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 숨가쁜 북미 ‘중재외교’ 빛났다

트럼프 설득 … 평창외교로 탄력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8-03-09 20:28:41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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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철·대북특사 조율작업 가속
- 북미 정상회담 성사 이끌어내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정세의 일대 전환을 가져올 역사적인 북미 정상 간 직접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마침내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 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나간다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더욱 힘을 받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다양한 형태의 양자와 다자 정상외교를 거치면서 북미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그야말로 ‘올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0일 대북 강경론자인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 문제는 외교적·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설득을 계속했다.

문 대통령의 중재 노력이 탄력을 받기 시작한 결정적인 계기는 ‘평창 외교전’이었다. 개막을 축하하러 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특사를 만난 문 대통령은 양측 사이에서 대화하도록 유도했으나 막판에 불발됐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청을 수락하면서 폐막식에 참석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나서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내 김 위원장에 친서를 전달하고 비핵화에 나서 달라고 설득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북미 대화에 응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특사단에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대북특사단을 곧바로 워싱턴으로 보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대화의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접한 자리에서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뜻을 밝혔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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