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국회TV

하태경 의원의 정부의 가상화폐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엠바고를 걸고 푼 40분간 가상화폐 시장에서 작적이 이뤄졌으며, 그 주범이 정부라는 지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일부 대중들은 엠바고가 뭔지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20일 언론계에 따르면 엠바고란 ‘보도 시점 유예’ 또는 ‘시한부 보도 중지’로 불리며 취재원과 합의를 통해 보도 시점을 조절하는 관행을 의미한다.

이러한 엠바고는 충분한 취재 시간을 확보해 언론 보도의 정확성과 심층성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언론 수용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때로는 엠바고가 깨지기도 하고, 언론 통제의 성격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엠바고가 불필요하다거나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엠바고가 설정되는 조건은 까다롭다. 무엇보다 취재원이 상대하는 공식적인 기자단원 모두가 합의할 때 엠바고가 인정된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