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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내고 "내가 누군지 아냐"소리친 허동준...한국당 "경찰, 은폐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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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8-01-12 1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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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동준 당협위원장.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유명 정치인이 음주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서 승용차 한 대가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발견 당시 승용차 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버스 기사의 신고로 경찰이 도착했지만,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에 응하지 않았다. 운전자는 경찰서에서도 “내가 누군지 아냐”며 큰소리를 쳤다고 한다.

사고를 낸 이는 알고보니 더불어민주당 허동준 원외당협위원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허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 출마하고, 문재인 대선캠프에선 특보단 부단장을 지냈다.

경찰은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허 위원장을 입건하고, 혈중알코올농도 0.2%를 적용해 면허를 취소했다. 허 위원장은 음주측정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위원장은 200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원외지역위원장의 음주사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지난달 29일 밤, 더불어민주당 허동준 원외지역위원장이 음주사고, 사고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하여 면허취소·입건 된 사실이 밝혀졌다. 피해를 입은 차량이 시내버스임으로 밝혀져,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사고 후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며 큰소리를 치며 소동을 벌인 사실까지 드러났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말했다.
국민의당은 “11일 창원지검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관례를 깨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도 이를 받아들여 구속기소를 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일으키는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 검찰과 법원이 늦게나마 심각성을 인정하고 경종을 울린 결정이라 여겨진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검찰과 법원의 결정이 의미하는 바를 되새기며, 이번 사고에 대해서 깊이 사과하고 허 위원장에게는 당 차원의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음주운전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질서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에서는 ‘중대한 1회 음주운전만으로도 임용을 배제한다’고 했을 만큼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에게는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는 법질서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까지 출마했던 허동준 위원장은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난동을 피우고 시대착오적인 권위의식을 드러내며, 법규와 사회질서를 우습게 여겼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자유한국당과 언론이 경찰에 사고 사실을 확인하려 할 때 경찰은 사건을 은폐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자유한국당은 영등포경찰서에 사실관계를 물어봤을 때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하여 사건을 은폐하려한 경찰에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 더불어민주당이 허동준 위원장에 대해서 어떻게 문책을 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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