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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주당 ‘김영춘 진퇴 변수’ 지방선거 영향 촉각

한국당 ‘유골 은폐’ 쟁점화…장관 낙마땐 선거 악재 우려

  • 국제신문
  •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  |  입력 : 2017-11-24 2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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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출마 공식화’ 계기 될수도

‘세월호 유골 은폐’ 파문으로 궁지에 몰린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진퇴 여부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 중 유력 후보인 김 장관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한다.

민주당 부산시당 측은 이번 사건으로 김 장관이 낙마할 경우 향후 부산시장 선거에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해수부 공무원들이 김 장관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것 자체가 조직 장악과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시장 후보로서 공무원 조직 관리에 허점을 보였다는 것이다.

민주당 시당의 한 관계자는 24일 “내년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이 문제를 쟁점화할 경우 김 장관의 이미지에도 작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장관직 낙마 여부를 떠나 지금은 김 장관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잘 수습하고 조직의 기강을 바로 세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김 장관이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민주당 시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김 장관이) ‘울고 싶은데 뺨을 제대로 맞은 격’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줄기차게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김 장관이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연한 입장 표명이 아니겠냐고 분석한다. 현직 장관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이야기할 경우 조직 통솔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무책임하다는 공세에 시달릴 수 있다. ‘시장 출마를 위한 경력 관리용 장관’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장관직에서 낙마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치적인 족쇄’를 풀고 향후 행보에 유연한 입장을 취할 수 있다. 김 장관의 한 측근은 “조직 관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는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 공무원 조직의 적폐와 기강 해이에 있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yjk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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