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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장애인 특수학교 윈윈 하려는 것”...안만석 “약자의 눈물을 빼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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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진국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9-14 0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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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14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립한방병원을 짓고, 특수학교도 함께 짓는 윈윈 방안을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tbs 캡처
이어 김 의원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물의가 빚어져 죄송하다”며 “정치인으로 비판을 받아야 할 일이라면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방병원으로 인해 특수학교를 못 짓는 것은 아니다. 한방병원도 짓고 특수학교도 짓는 서로 윈윈하는 관점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오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폐교 부지에 특수학교를 짓는다고 하자 주민들의 반발이 강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게 아니라 눈물을 내야 되겠느냐. 서울시교육청이 용도변경을 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을 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지 않았다.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집필하던 곳 이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국립한방병원 설립을 강력히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2명을 공천해서 서울시의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서지역 장애인 특수학교 신설을 놓고 김 의원과 서울시교육청 간 진실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강서구 마곡지구의 한 공원용지 일부를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터를 대체할 특수학교 부지로 선정하고 서울시에 도시계획시설(공원) 변경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교육청 요청을 받은 지 나흘 만에 관련 기관 회의를 여는 등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했고 결국 대체부지 확보 요청을 받아들여 교육청이 후속 절차만 진행하면 되는 상황이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공진초 터는 주민 반대로 사업지연이 불가피하고 예산 부족으로 주민편익시설 등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등 이유로 서울시교육청이 대체부지를 선정했다”면서 “특수학교 건립이 성사되기 직전 조희연 교육감이 돌변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김 의원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교육청은 “주민 반대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적이 없으며 어떤 주민편익시설이 설치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예산액 산출도 불가능해 ‘예산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공진초 터 인근 주민이 반대해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강서구 내 대체부지를 논의했으나 확보가 무산돼 같은 달 공진초 터 특수학교 설립을 행정예고했다”면서 “이후 대체부지를 논의할 이유가 없었지만, 김 의원 측 요청에 2016년 10월부터 서울시와 마곡지구 부지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논의 중 도시계획시설 변경 등을 요청했고 서울시는 ‘공진초 터에 특수학교 신설이 어려우면 교육청이 요청한 위치에 입지를 검토할 수 있다’며 ‘공원을 학교용지로 변경하는 사항은 협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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