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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청주사태’ 발생하나…수해 뒤로 하고 연수 떠난 부산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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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9-13 00: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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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가 난 지역민을 뒤로하고 해외연수를 떠난 부산 동구 구의원과 구청장이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11일 폭우로 인해 침수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인근 지역. 김성효 기자
지난 11일 부산지역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곤욕을 겪었다. 이런 가운데 부산 동구 구청장과 구의원,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해외연수를 떠난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물난리를 겪고 있는 구민을 뒤로하고 떠난 이번 연수가 지난 7월 발생한 ‘유럽연수 비판’과 꼭 닮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판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18일 청주 등 충북 지역에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져 도민들이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김학철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3명이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국민적 비판여론이 쏟아지자 국민들을 가리켜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공분을 산 바 있다.

부산 동구 구의원이 유럽연수를 떠나기 전날인 지난 11일, 부산 지역에는 263.2mm의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수해를 야기했다.

이중 동구 지역내에는 부산진시장, 부산평화시장 등 재래시장과 좌천동 가구거리 일부 지하 점포가 물에 잠기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상습 침수지인 자성대 일대에는 배수펌프가 가동타이밍을 놓치면서 침수돼 축대 일부가 무너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구의원 6명과 사무국 직원들이 연수를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이 쏟아지자 구의회는 ‘전날 오전 비가 많이 내리긴 했으나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파악해 예정된 일정을 진행했다’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럽연수 일정은 몇 달 전부터 예정된 것으로 ‘선진국 도시재생 사례 탐방’을 주제로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등지의 도심재생 지역을 둘러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박삼석 동구청장은 폭우가 쏟아지던 지난 11일 오전 재래시장 상인회장 등과 함께 중국 상해로 선진 축제 시찰을 한다며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구 관계자는 “박 구청장이 아침 일찍 출발해 피해상황을 알지 못했다”며 피해상황을 접한 뒤 국내로 급히 귀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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