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우표가 인터넷 우체국에서 판매된다.

9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를 맞는 이달 17일, 문 대통령의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해당 우표는 17일부터 전국 총괄 우체국과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 ‘이포스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우표는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 장, 기념우표첩 2만부를 발행하며, 문 대통령의 과거사진부터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이 우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공식 발행일 이전에 문 대통령의 기념 우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알려짐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취미우표 통신판매’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우표 수집을 원하는 고객이 우표 발행 4일 전까지 우체국 예금계좌에 입금할 시 새 우표 발행마다 별도의 신청 없이 우표를 배달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예납금을 입금할 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 우표 공식발행일인 17일로부터 하루 전까지 우표를 받아볼 수 있다.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한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 제작에 관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은 취소시키고 정작 본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를 발행한다”며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