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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체제 출범

지방선거 후보군 '홍준표호'로 결집

  • 국제신문
  • 윤정길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7-07-04 20: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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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홍 대표 체제 '인적 쇄신 통한 개혁' 기치
- 보수재건 기대감…강력한 리더십에 전폭적 지지

'국정 농단'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침몰 직전까지 갔던 자유한국당이 홍준표(사진) 대표 체제 출범을 계기로 '보수 재건'이라는 목표 아래 결집하는 모양새다. 한국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홍 대표 주도의 개혁을 통해 구태 보수정당의 이미지를 벗고 강력한 제1야당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여당을 견제할 강력한 리더십에 기대를 걸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헌승 부산시당위원장은 4일 "정치와 행정 경험을 갖춘 홍 대표가 특유의 카리스마로 당의 개혁을 이끌고 한국당을 야당다운 야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홍 대표가 선출된 것은 국정 농단 사태로 망가진 보수의 재건을 희망하는 절박함이 반영된 결과"라면서 "홍 대표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전면적인 쇄신을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준표 체제 출범을 한국당의 '터닝 포인트'로 보는 시각도 많다. 5·9대선 패배와 당의 내홍으로 실망감을 표출했던 보수 인사들이 당의 개혁을 계기로 내년 지방선거의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손상용 시의원은 "홍 대표 체제가 되면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망설였던 인사들이 출마를 고려하는 쪽으로 선회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며 지역 정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욱 시의회 부의장 역시 "현 상황으로는 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고전할 수도 있으므로 폭넓은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의 개혁을 이룰 적임자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홍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조직, 정책, 인적 혁신을 통해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기정사실로 했다. 특히 친홍(친홍준표)계 원외 인사의 대거 등용을 통해 당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는 박민식(북강서갑) 서용교(남을) 전 의원, 이주환(연제) 전 시의원 등이 친홍계 핵심 원외 인사로 꼽힌다. 이와 달리 친박계 성향이 강한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은 인적 청산의 유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대선 당시 홍 대표의 부산 평균 득표율(31.98%)도 부산 조직 정비의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대선 때 홍 대표는 부산 16개 구·군 중 기장 사하 해운대 북 강서 사상 등 6곳에서 부산 평균보다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윤정길 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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