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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방한 오바마·바흐 IOC위원장 접견

릴레이 면담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7-07-03 19:47:0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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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한 오바마 접견 "지금이 北의 마지막 대화 기회"
- 바흐 IOC위원장에 "평창올림픽 北참가 도와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은 북한이 대화의 문으로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만나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 대화를 병행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대북 정책에서 주도권을 쥐고 북측에 대화의 문을 여는 것을 북한이 거부할 경우 제재와 압박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를 예방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왼쪽),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IOC 기념메달을 선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기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 동맹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많은 조언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반대로 국민 여론이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 많은 한국인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이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해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수 있도록 IOC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스포츠를 통한 남북 대화와 교류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최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북한 시범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IOC가 중재 역할을 한 데 대해 "그동안 남북 관계가 꽉 막혀 있었는데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할 길을 열어줘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재 두 자리인 한국인 IOC 위원의 숫자를 한국의 국제스포츠 기여 정도를 고려해 3자리로 늘리는 게 어떠냐"고 묻기도 했다.

바흐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이것은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회의를 여는 등 다자 정상외교 준비에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이어 7일부터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G20 정상회의가 정부의 외교·안보·통일정책에 대해 국제사회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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