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조폭 차떼기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신천지 교인 동원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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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 매체는 국민의당이 지구당 조직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당 관계자는 "한 시의원이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사이에 당원으로 가입시킨 700여 명 가운데 상당수가 신천지 신도로 의심된다며 "추천을 받은 모바일 등록 당원 500여 명 가운데 80%가 신천지 원주 본부와 분실이 있는 우산동, 태장동 거주자"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연루 의혹을 사고 있는 시의원은 "터무니 없는 음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신천지'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도 등장한 바 있는 이름이다. 신천지는 1984년 이만희씨에 의해 시작된 신흥종교다. 지난해 12월 반기문 사무총장도 '신천지'관련 단체 홍보 영상에 등장해 곤욕을 치룬 바 있다.

안철수 대표에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문재인 대표와 양자구도를 형성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안 후보는 갖가지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온통 네거티브만 판치는 대선 구도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심지어 시민단체에서는 정책집을 구걸하고 있기까지 한 실정이다.

이영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