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모집한 당원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보도가 나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 연합뉴스

7일 CBS 노컷뉴스는 '국민의당 부산`강원 지역 전당대회를 앞두고 모집한 당원 가운데 일부가 '신천지' 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한 시의원을 통해 추천을 받은 모바일 등록 당원 500여 명 가운데 80%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제보였다.

지난 달 말 치러진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동원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월 선출된 배준현 부산시당 위원장이 과거 신천지 행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홍역을 치르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6일 '조폭 동원설' '차떼기' 의혹에 이어 7일에는 안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위안부 할머니 빈소 '갑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안 후보는 불과 하루 사이에 갖가지 의혹에 휩싸이게 됐다.

일각에서는 정책 대결은 실종돼고 네거티브에만 열을 올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후보에 대한 의혹이 불거져나온 시점도 지지율이 급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시점과 일치한다. 권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