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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안 되는 건 안돼"…정상회담서 위안부 법적책임 선그어

닛케이, 한일정상회담 대화 소개…"위안부문제 우리가 확실히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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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5-11-07 1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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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일 정상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기 타결을 위해 교섭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한 소식이 3일 일본 주요 신문 조간에 크게 보도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최근 한일정상회담 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책의 일환으로 한국 측이 요구해온 '법적 책임' 인정에 대해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때 이같이 말하며 군 위안부 문제가 법적으로 최종 종결됐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박 대통령이 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의 최대 장애물"이라며 "한국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해결하고 싶다"며 압박한 데 대해 아베 총리도 물러서지 않는 태도였다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아베 총리는 또 회담 중 박 대통령을 응시하면서 군 위안부 문제를 "우리가 확실히 끝내자"라고 문제의 '최종해결' 필요성을 강조했고, 박 대통령은 "(올해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기념할 해이니…"라고 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평소 "군 위안부 문제는 해결하고 싶지만 정말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보장이 있는가'라고 주위에 말해왔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결국 '끝을 내자'는 정상회담 때 아베 발언은 한일간에 타결안이 나오면 그것으로 더는 문제 제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회담 전 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과거부터 일본이 해 온 노력을 직접 설명한다는 방침을 세운 아베 총리는 정부 예산을 사용, 비영리단체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의약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아베는 "일본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생각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대책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강조한 '연내 해결'에 대해 일본 측은 처음에 '시한을 직접거론할 수는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사이의 첫 정상회담을파국으로 만들지 말자는데 양측의 뜻이 일치했다.

"올해가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의 해 임을 염두에 둔 채 될 수 있는 대로 조기타결을 하기 위해 협상을 가속화한다"는 언급은 아베 총리가 현재 상황에서 내 놓을수 있는 최대의 타협안이었다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더불어 아베 총리는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판결, 산케이 신문 기자기소,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등에 대해 하나하나 언급했다. 두 정상이 감정을 억누른 채 서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서 회담이 열린 백악실은 긴장된 공기로 덮였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확대 정상회담까지 마친 뒤 아베 총리는 "앞으로 다자회의 기회도 있으니 또만납시다"라며 연내 다자 정상회의 계기에 재차 정상회담을 하자고 제의했고, 박 대통령은 확약하지 않은 채 '긴밀히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신경을 쓰자'는 취지의 답을 했다고 닛케이는 소개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서울시내 호텔에서 열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용납될 수 없다"며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했고, 리 총리는 "남중국해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맞섰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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