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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史鬪', "이념편향 잡아야" - "역사모반 중단을"

국회 대정부질문 여야 공방

  • 국제신문
  • 김경국 기자 thrkk@kookje.co.kr
  •  |  입력 : 2015-10-16 21:36:5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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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현재 北사상 긍정 서술"
- 우원식 "국민 속이는 흑색 선전"

- '황 총리 자위대 입국 발언' 관련
- 野 "자격 없다"…黃 "들어가겠다"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16일 교육·사회·문화분야 질문에서 역사교과서와 황교안 국무총리의 일본 자위대 입국 관련 발언을 놓고 불꽃 공방을 벌였다. 특히 황교안 총리는 '자위대 입국' 발언과 관련해 야당 의원과 고성으로 설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현행 역사 교과서들의 편향된 서술과 역사적 사실(史實)의 왜곡·오류 사례를 근거로 내세워 단일 교과서 제작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윤영석 의원은 "이론적으로 검정 체제가 좀 더 좋은 교과서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실이 오죽하면 국정화를 하겠느냐"며 "검정 체제의 교과서에 심각한 이념 편향적 서술이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강은희 의원은 "대다수 (역사교과서) 서술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북한 주체사상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며 "그런데 야당은 현재 교과서가 집필 기준에 따라 문제없이 서술됐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역사 쿠데타'로 규정했다. 윤관석 의원은 "2013년 6월 박 대통령이 '교육 현장에서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자 '교학사 파동'이 일었고, 이어 새누리당 의원 모임이 '좌파와의 역사전쟁'을 선포했다"며 "결국 지난 12일 교과서 국정화를 선언하는 등 박 정부의 '역사 전쟁'은 아베 정부의 역사 쿠데타 과정과 같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의원은 현행 8종의 역사 교과서가 모두 북한의 주체사상을 비판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습니다'라는 새누리당의 현수막은 국민을 속이는 전형적인 흑색선전"이라고 꼬집었다. 우 의원은 또 "일본이 우리와 협의해서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위대의) 입국을 허용할 것"이라는 황 총리의 지난 14일 대정부질문 발언을 고리로 "일제 강점기의 끔찍한 피해를 생각하면 정말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역공을 시도했다.

이에 황 총리는 자신의 발언이 자위대 입국을 용인한 취지가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하지만 우원식 의원은 "그 자리에 설 자격이 없다"고 몰아붙였고, 황 총리는 물러서지 않고 "그러면 들어가겠다. 우 의원의 말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황우여 교육부총리는 국정화 교과서가 친일·독재를 미화할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꿈도 꾸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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