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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사 "아베 담화에 과거사 반성 담길 듯"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 공유, 양국관계 복원 긍정적 평가

  • 국제신문
  • 정유선 기자
  •  |  입력 : 2015-04-03 20:33:22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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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수 주일본 대사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에 과거사를 반성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했다.

유 대사는 이날 외교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정부의 이야기는 (아베 담화에서) 역대 총리가 말했던 과거반성의 내용을 계승하는 바탕에서 일본이 어떻게 미래지향적으로 나갈지 방점을 두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담화를 지켜봐야겠지만 전체적으로 반성한다는 부분은 들어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아베 총리가 큰 정치인이자 글로벌 리더로 부각될 좋은 기회인데 주변국에서 평가를 받지 못하면 '반쪽 담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아베 총리의 미 의회 연설에 대해서도 "내용에 과거사 이야기 있을 것이며 거기서 나온 얘기가 아베 담화에 포함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유 대사는 한일 관계와 관련,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못한 것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으나 내용적으로는 교류가 그전보다 많이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양국관계가 복원돼 간다"고 밝혔다. 그는 "두 정상의 생각이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데는 일치하고 있다"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가 3, 4년만에 복원됐고 정상회담으로 이어가자는 데 한·일이 같은 의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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