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출범한 국제신문 주최의 부울경 정치아카데미가 일곱 번째 학기를 맞았다.

17일 오후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 마련된 제7기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행사장. 7기 과정에서 '동문수학'하게 된 원우 128명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행사 시작을 기다렸다. 원우들은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본격 개강식은 오후 7시께 첫날 강의를 맡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 양재생 총원우회 수석부회장 등이 나란히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정 의장과 차 사장, 양 수석부회장 등은 기다리던 원우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개강식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과 정경진 행정부시장, 유진수 부산불교방송 회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 최성문 한진중공업 사장, 박검수 대항운수 대표이사, 추흥수 은빛의료재단 이사장, 김종한 오은택 시의원, 김은숙 중구청장, 강민수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한진은 세경수산 회장, 윤준호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대변인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차승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7기 개강으로 정치아카데미 원우가 800명에 이르게 됐다. 부울경 정치아카데미는 회원의 양과 질, 다양한 커리큘럼, 최고의 강사진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명품 아카데미로 우뚝서게 됐다. 이것은 모두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다"며 "늘 지역민과 함께하며 지역에서 존중받는 정론직필의 언론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재생 수석부회장은 "부울경 정치아카데미의 눈부신 발전은 국제신문 지원과 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다. 7기 원우들의 입학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해동 시의회 의장과 정경진 행정부시장은 건배 제의를 통해 7기 부울경 정치아카데미 개강을 축하했다

개강식에서는 뉴아시아 오페라단 소속의 테너 홍지형, 바리톤 김기환, 소프라노 정해리 윤선기 씨 등이 축하 공연을 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