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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내일 '대선개입대응 연석회의' 개최…특검 '공조'

대선 이후 첫 범야권 모임…'新야권연대' 가능성 주목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1-11 17: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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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가 12일 열린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정의당 천호선 대표, 무소속 안철수 의원 등 야당 지도자와 시민단체 및 종교계 주요 인사 100여명은 12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진상규명·민주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국가기관 선거개입 의혹 특검 도입과 국정원 등의 선거개입 재발방지를 위한 개혁,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남재준 국정원장·황교안 법무장관 퇴진을 요구하고 이를 관철하기 위한 서명운동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석회의는 일단 특검을 관철하기 위한 야권의 모임이지만 지난 대선 이후 처음성사된 범야권 공동모임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결성됐다는 점에서 이른바 '민주당+정의당+안철수의원'간 신(新)야권연대로 발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11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연석회의에 대해 "국정원 개혁,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단일 이슈로 결합된 것"이라면서도 "더 높은 차원에서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마음을앞서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민주당과 정의당, 안 의원측이 처음으로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게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지속적인 공조의 틀을 마련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의원측의 대변인격인 금태섭 변호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연석회의 참석은) 특검과 관련해 사안별로 협력하는 차원"이라고 한시적 공조임을 강조한 뒤 "국민이 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목표를 관철하지 않는다는 합의도 필요하다"며국회 보이콧과 같은 민주당의 투쟁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연석회의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소설가 황석영 씨, 조국 서울대 교수, 나승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장주영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심재식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장, 지관 스님, 강성남 언론노조위원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원로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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