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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 첫 순회경선 기선잡기 경쟁

내일부터 본경선 시작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8-21 23:07:3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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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제주서 초박빙 우세
- 호남세 강해 김두관도 유리

- 울산 조직 강한 김 후보 우월
- 문 후보 대중조직 만만찮아
- 손학규 뒷심 발휘할지 주목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 경선이 23일 제주지역 모바일 투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첫 주말인 제주·울산 2연전 결과에 따라 본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각 후보는 이번 2연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주, 문재인 '초박빙 우세' 예상

제주의 선거인단은 3만6329명으로 울산(1만4798명) 강원(1만102명) 충북(3만1323명) 등 4개 시·도 중 가장 많다. 첫 경선지인 제주의 경선 열기가 그만큼 뜨거운 셈이다.

대부분이 모바일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의 특성상 제주의 선거인단이 많다는 것은 여론조사 추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이 때문에 문재인 후보의 초박빙 우세가 점쳐진다. 문 후보는 지난해부터 각종 콘서트 등을 통해 대중조직 작업을 했다.

그러나 김두관 손학규 후보의 조직력도 만만치 않다. 제주의 민주당 국회의원 3명 가운데 김재윤 의원은 김 후보, 김우남 의원은 손 후보 지지자다. 대중적 인기가 높은 김재윤(김두관 캠프) 의원과 제주지사를 노리는 김우남(손학규 캠프) 의원의 자존심 대결도 뜨겁다. 3선의 강창일 의원은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표명하고 있다. 손 후보는 20일 제주를 찾은 데 이어 21일 울산으로 갔다가 22일 제주를 다시 방문한다.

이곳은 호남세도 강한데 이는 김두관 후보에게 유리한 지점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재인·김두관·손학규 후보가 초접전을 벌일 수도 있다. 제주의 모바일 투표는 23~24일, 투표소 투표와 순회 투표는 25일이다.

■울산, 김두관 우세 분석

인구 110만 명의 울산 선거인단 비율은 제주의 4분의 1에 그쳐 조직 선거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에서 우세한 김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지난 6·9전당대회에서 김 후보의 지원을 받은 김한길 최고위원이 이곳에서 1위(221명 대의원 중 103표 획득)를 했다. 문 후보가 도왔던 이해찬 대표는 4위(48표)에 그쳤다. 그러나 문 후보를 돕는 대중조직도 열성이어서 판세는 오리무중이라는 분석도 있다.
손학규 후보는 21일 울산 신정시장을 찾아 "서민을 살리기 위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고, 이날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간담회에서는 "장기적인 탈원전 에너지 정책을 수립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에서 김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순회 경선 첫 주말 2연전의 성적이 가늠된다. 울산에서 막판 손학규 후보의 뒷심이 발휘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울산의 모바일 투표는 24~25일, 투표소 투표는 25일, 순회 투표는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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