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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력한 입단속에도 또 튀어나온 말 "안철수는…"

지도부, 당 경선 관심 집중하려 安에 대한 발언 '금지령' 내린 후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2-08-15 21:21:4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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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연합뉴스
- 문재인 측 또 방송서 언급 논란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야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발언을 일체 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유력 후보 캠프의 핵심 인사가 또 '안철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후보 캠프의 노영민 선거대책본부장은 15일 평화방송에서 안 원장에 관한 사회자의 5, 6가지의 질문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했다.

노 본부장은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할까요"라는 질문에 "대선 출마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이후에 결심한다면 결국은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안 원장이 대선 출마 이후에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노 본부장이 말한 것으로 유포됐다.

그는 또 '재단의 기부행위가 선거법 위반'이라는 중앙선관위 유권해석에 대해 "정수장학회, 육영재단은 괜찮고 안철수재단은 안 된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면서 "안철수재단이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다. 안 원장도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아가 새누리당의 안 원장 검증에 대해 "국민적 검증이 필요하다. 다만 그것이 근거가 희박하거나 상처를 내기 위한 의혹 부풀리기라면 그것은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캠프에 대해 '패밀리 친노들의 모임'이라는 당 안팎의 비판을 방어하기 위해 영입된 인물이다. 그는 김근태계 모임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도 정세균 전 대표, 김진표 전 원내대표 및 박지원 원내대표 등 현직 원내지도부와도 가깝다.

반면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안 원장에 대한 잇따른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표면적으로는 "민주당 기사가 아니라 안 원장 기사가 생성된다"는 것이지만, 민주당 지도부의 '안철수 발언' 때문에 자당의 대선 후보 경선을 마이너리그로 전락시킨다는 지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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