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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선' 공천 탈락자 "탈당도 불사"

김종윤 "노무현 정신에 위배"…25일 탈당, 무소속 출마 예정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2012-02-22 21:01:5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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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노그룹 경선 무산에 반발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부산지역 예비후보들은 "탈당도 불사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경선을 실시해 국민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중앙당 스스로 포기했다는 내부 비판도 만만치 않다.

부산진을 공천을 놓고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경쟁했던 김종윤 원일 S&P 회장은 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22일 "공정한 경선을 약속해 놓고선 이제와서 친노 세력을 내려꽂기한 것은 '노무현 정신'에 위배된다. 1000여 명의 당원들과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내가 김 전 장관을 앞섰다. 1년 넘게 텃밭을 갈고 닦았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비노 공천신청자들로 구성된 '희망부산 젊은연대'도 경선 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데 대해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문성근 최고위원과 경쟁했던 정진우(북강서을) 전 한국감정원 이사와 김문갑(연제)·노창동(금정)·이덕욱(부산진을)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서에서 "무경선 공천은 친노 가신세력의 재기전을 위한 횡포이다. 새로운 정치와 공정 경쟁을 기대했던 유권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했다. 또 "마음으로 승복하기 어렵다. 정체성·도덕성·기여도·면접·여론조사 항목 중에서 과연 어디에서 그렇게 (친노 인사들과) 현격한 차이가 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부산시당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핵심 당직자는 "지역을 옮겨 다니면서 여러 차례 떨어져 이제 70세가 다 돼가는 분까지 공천해 놓고 유권자들에게 참신한 공천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면서 "야당이 어려울 때 묵묵히 텃밭을 갈고 닦았던 조강지처를 버린 것이나 마찬가지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다른 당직자는 "오히려 경선을 하면 국민적 관심이 집중돼 본선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됐을 텐데 좋은 기회를 발로 차버렸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야권연대 지역으로 분류돼 공천자 발표가 늦춰진 영도의 김비오 지역위원장도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영도는 야권단일 지역이어서 (단수후보로 등록했는데도) 공천자로 확정되지 못했다. 영도주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경선만이 진정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자신과 통합진보당·진보신당 후보와의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 후보를 선출하자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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