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로 대표 별미 찾아 미식 여행 떠나요’.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지역민만 알고 즐기기에는 아쉬운 향토음식을 소개하기 위해 서부권 7개 시·군의 대표 음식을 선정해 홍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
| 산청군의 약초한정식. 경남도 제공
|
도와 재단은 2020년 남부권역 5개 시·군(통영 사천 거제 고성 남해) 대표 음식을 선정한 데 이어 2021년은 서부권역 7개 시·군(진주 의령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대표 음식 14가지를 선정했다. 경남 서부권역은 산지가 많고 너른 들판이 있는 곳이 많다. 그런 영향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채소와 과일이 생산된다. 또 축산업이 발달한 소도시의 특성도 지닌다. 이에 따라 해산물과 관련한 대표 음식이 많았던 남부권역과 달리 이번 서부권 대표 음식은 진주비빔밥과 망개떡·율피떡, 함양 흑돼지, 합천 돼지국밥 등 과일과 나물 곡물 육류를 소재로 한 음식이 주를 이뤘다.
서부권역 대표 음식 14선은 ▷진주시의 진주냉면과 진주비빔밥 ▷의령군의 메밀국수(소바)와 망개떡 ▷하동군의 참게가리장과 재첩국 ▷산청군의 약초한정식과 어탕국수 ▷함양군의 갈비탕·갈비찜과 함양 흑돼지 ▷거창군의 고추 다대기와 애우·애도니 ▷합천군의 합천 돼지국밥과 율피떡이다.
 |
| 합천군의 율피떡. 경남도 제공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서부권 대표 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한 권에 담은 가이드북 ‘경남 미식감각’을 제작해 도내 관광안내소에 비치하고, 여행 전문 잡지 ‘트레비’를 통해 소개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