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와 공동으로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기업 협력 강화 모델로 ‘경남 코딩 오픈 메타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청. 국제신문DB

이 캠퍼스는지역 IT·SW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업 전문가가 국내 기업이 원하는 코딩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T와 SW 교육의 혁신을 실현한 교육기관으로 평가받는 프랑스의 ‘에꼴(Ecole)42’를 모델로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 인재의 유출로 기업이 지역에서 인재를 구할 수 없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대학, 주요 IT기업이 손잡고 지역 인재를 직접 키워 취업에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2학기부터 도내 대학에 시범 운용하기 위해 상반기 중 도내 대학생 300여 명을 선발한다. 컴퓨터 전공 여부와 학년별 구분 모집을 통해 참여 학생 수준에 맞춰 단계별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내 대학생(USG 공유대학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셀(기업+코디+자문교수+학생)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 방식의 등급별 몰입형, 실무형, 자기주도형 오프라인 코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 메가존 클라우드,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 센트랄, GMB코리아, KAI, SK C&C, 다쏘시스템 등 다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프로젝트 구성과 참관, 교육이수, 프로젝트별 인증 절차를 통해 인턴십과 채용을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