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남도청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해 화개장터가 침수되고, 주민이 대피하는 등 경남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 오전 10시 현재까지 경남은 산청 295.7㎜, 함양 256.5㎜, 거제 211.7㎜, 거창 208.2㎜, 합천 207.2㎜, 진주 180.8㎜, 의령 148.5㎜, 통영 117㎜, 하동 115.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통영, 거제, 하동, 산청, 합천, 의령, 창녕, 거창, 함양, 진주 등 10개 시·군에 호우 경보가, 창원, 양산, 김해, 밀양, 함안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하동의 명믈인 화개장터는 도로가 침수되어 차량이 물에 떠내려가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다. 해당 장소는 지난 7일 오후 10시 부터 출입이 통제되었고, 하동을 지나는 국도 19호선과 농어촌 일부 구간 역시 침수됐다.

경남도는 이날 도로 침수 16건, 토사 유출 2건, 포장 파손 1건 등의 공공시설 피해가 집계됐다고 설명했다.이에 12곳에서 응급 복구와 도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낙동강홍수통제소는 댐 하류 지역 주민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