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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수의 시대’가 새벽 0시 20분 채널 CGV에서 방영된다.

‘순수의 시대’는 배우 신하균, 장혁 등을 주연으로 내세워 엄청난 연기력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데뷔이래로 반듯한 모범생 이미지를 준수해왔던 배우 강하늘의 파격적인 연기변신도 눈 여겨 볼 점이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 연출을 맡았던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398년, 태조 이성계는 제 손에 피를 묻혀 개국을 일군 왕자 이방원(장혁)이 아닌 어린 막내 아들을 정도전의 비호 하에 세자로 책봉하고, 왕좌와 권력을 둘러 싼 핏빛 싸움이 예고된다.

한편, 정도전의 사위이자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는 북의 여진족과 남의 왜구로부터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이 된다.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 이방원, 여진족 어미 소생으로 정도전의 개로 불린 민재와 그의 친자가 아니라는 비밀 속에 쾌락만을 쫓는 부마 진. 민재는 어머니를 닮은 모습의 기녀 가희(강한나)에게서 난생 처음 지키고 싶다는 감정을 만난다.

개봉 당시 막강한 배우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막상 영화를 보고 난 관람객들에게 이해되지 않는 설정과 과도한 노출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2015년 3월 개봉했으며 47만 30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정소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