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아이슬란드를 상대할 골잡이에 로멜루 루카쿠(맨유)를 대신해 미키 바추아이(발렌시아)를 선발 카드로 꺼내들 전망이다.

(벨기에 VS 아이슬란드 네이션스리그 예상 라인업.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16일 새벽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리는 벨기에와 아일랜드의 2018-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그룹 3라운드에 앞서 양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아일랜드를 상대로 3-4-3 포메이션을 선보일 예정. 쓰리톱 공격에 에당 아자르(첼시), 바추아이,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나서고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다롄 이팡), 악셀 비첼(도르트문트), 유리 틸레만스(AS 모나코), 토마스 뫼니에(파리 생제르망)이 미드필드진을 구축한다. 쓰리백에는 제이슨 데나이어(올림피크 리옹), 빈센트 콤파니(맨시티), 토니 알데르베이럴트(토트넘)이 나서고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원톱 공격수 바추아이의 선발이다. 그동안 벨기에 원톱 자리를 꿰찼던 루카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있다.

역대 상대 전적은 벨기에가 2전 전승으로 아일랜드를 압도한다. 객관적인 전력도 벨기에(피파랭킹 1위)가 아이슬란드(피파랭킹 36위)에 크게 앞선다.

현재 벨기에는 네이션스리그 2그룹에서 2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스위스는 현재 2승 1패를 기록 중이며, 스위스에게 패배의 아픔을 남긴 것은 벨기에다.

한편, 벨기에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는 SPOTV NOW, SPOTV ON2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