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SNS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비서가 비관 투신한 이유는 주식 실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 의원의 비서 A 씨의 유족들은 “A 씨가 10년 전부터 주식투자를 해왔는데 실패해 파산에 이르렀다”며 “이를 비관해 올 봄에도 서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투자 실패로 파산하자 신변을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7일 오전 0시40분께 강원 춘천시 퇴계동의 한 아파트 앞 바닥에서 A(37)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김 의원의 6급 비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옥상에는 A 씨의 휴대폰과 소주병 등 소지품이 있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