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9.7%(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대비 4.2%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한 지상파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시티(LCT) 이영복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추척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우선, 엘시티가 들어선 땅은 과거 해운대 민간리조트가 들어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것으로 바뀌게 됐다. 이에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400m이고 101층, 다른 지역이었으면 가능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제작진은 이영복 회장과 비선실세 최순실의 연결고리를 파악해나섰다. 두 사람은 함께 황제 명품계에 몸담고 있던 것으로 포착했다. 이영복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이 맞은 줄기세포 주사를 일본까지 가서 맞은 사람이고 차움병원 전 관계자도 이영복의 이름을 들은 적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순실이 평창동계올림픽 구석구석에 손을 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영복 아들이 평창동계올림픽 공모에서 사업권을 따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엘시티 비리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제작진은 검찰이 질문을 던졌다. "검찰이 진실을 따라가고 불의를 따라가지 않는 공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

김동현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