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밴드 '에메랄드 캐슬'이 '올드스쿨'을 찾았다. 26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에메랄드 캐슬' 멤버들이 출연했다.

사진. 올드스쿨 화면캡처

"정말 오랜만에 라디오 출연하는거죠"라는 김창렬의 질문에 에메랄드 캐슬은 "앨범 발매 후 첫 방송이다. 반갑다"며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이날 에메랄트 캐슬 지우는 "고 신해철 추모 공연 때문에 뭉쳤다가 애메랄드 캐슬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상환은 "덕분에 원년멤버로 18년만에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창렬이 "그 동안 뭐하고 지내느라 앨범이 이렇게 늦었는지"라고 묻자 지우는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학교 작곡과에 크러쉬가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상환은 "바리스타를 했다. 커피를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지금 멤버 김영석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월급 나온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 합류하게 된 최문석과 송국정은 "고등학교 때부터 에메랄드 캐슬의 발걸음을 연습했다. 합류하게 된 것은 너무 영광이다"라며 합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메랄드 캐슬은 멤버 지우를 재영입하고, 새 멤버를 충원한 뒤 지난 8월 29일 새 앨범 'REBUILT'를 발매했다. 최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