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3 - The EXO’rDIUM'이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 4천 여 명의 팬들 앞에서 열렸다.

공연은 영화를 방불케 하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했다. 멤버별 초능력을 시각화시켜 보여줘 팬들의 함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번째 곡 ‘MAMA’를 시작으로 콘서트는 레이저빔과 중계 스크린 6개(대형 4개)로 엑소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켰다. 엑소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내내 함성을 질렀다.

디오는 “엑소 콘서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콘서트 세 번째 날이라 더욱 에너지가 넘친다”고 인사했다. 찬열은 “콘서트를 하며 페이스 조절을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팬들을 마주 하니 그게 잘 안 된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전했다.

레이는 “오프닝 때 소원을 빌었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달했다. 첸은 “여러 분들이 미쳐줘야 우리가 미칠 수 있다”며 공연을 신나게 즐겨보자는 마음을 전했다.

시우민은 “뜨거운 열기 때문에, 너무 더우니까 힘들면 잠시 나갔다 와도 된다”고 염려했다.

수호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다. 어제 콘서트에서 카이가 접 질러 모든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없다. 여러분도 조심해서 다치지 말고 콘서트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엑소의 콘서트는 22일부터 24일까지 또 29일부터 31일까지 금, 토, 일 총 6일 동안 한다. <사진제공 : SM 엔터테인먼트>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