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제주 연근해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돼수협위판장이 고등어로 가득 차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고등어 위판량과 위판액은 832t 14억6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9t 10억8천600만원에 비해 위판량은 35%, 위판액은 8% 증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선적별 위판량 및 위판액은 부선 선적 선망어선 781t 12억9천만원, 제주 채낚기어선 51t 1억7천900만원이다.

위판단가는 10㎏짜리 상자당 15∼18마리들이 1만5천원, 13마리들이 3만1천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천∼8천원 오른 가격이다.

도는 12월까지 고등어 어장이 지속적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지역 대형 선망어선의 조업 금지구역 위반 등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했다.

장근수 제주도 어선어업담당은 "모처럼 연근해에 고등어 어장이 형성돼 어민들이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제주 선적 어선이 추석을 맞아 무리하게 조업을 하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