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광역시 동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명순)는 지난 28일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행복을 전하는 자봉이네 명절 음식」을 만들어 100세대에 전달했다.

올 들어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와 장기화된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외롭게 추석을 맞이하는 이웃들을 위해, 지역 자원봉사자와 수정2동 및 초량6동 자원봉사캠프지기가 참여하여 탕국, 삼색나물, 전, 송편 등의 명절 음식과 맛김치를 만들어 7개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또한 초량2동 자원봉사캠프는 캠프지기가 나서서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명절 음식과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다. 생필품 키트는 풍성한 명절을 보내기 위하여 공무원연금공단, 허치슨 포트 및 고리원자력에서 후원한 물품이다.

박명순 센터장은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더 외롭고 힘든 명절을 보낼 이웃들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명절 음식 나눔을 통해 어르신들이 이웃의 정을 느끼고 행복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