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신호철 신부)는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생활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강의로 학업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 장학금’을 신설, 재학생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호철 총장은 “부산가톨릭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모범이 되도록 격려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하며 “학생 1인당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코로나19 방역에 필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물품구입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가톨릭대는 앞서 2월 13일, 3월 20일, 4월 3일 등 3차례에 걸쳐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총장 서한을 전달하며 학생들과의 소통 및 공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과별로도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유선 또는 SNS를 이용해 학생생활 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0일에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거주 재학생 158명에게 손소독제, 마스크, 소독용 물티슈, 비타민 등을 교직원들이 직접 개별 포장해 우편으로 전달했으며, 대학 내 입주기업 임대료를 20% 감면, 식당, 편의점, 주차장 위탁업체의 임대료를 감면하는 둥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