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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최신기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31> 소빙기와 지구온난화, 기러기 날다: 1660년 겨울 중국 남서부 운남성, 일을 하던 사람들은 한참 동안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새였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그것은 기러기였다. "기러기가 날아왔다. 운남은 ... [2011-12-07 오후 7:21];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30> 그해 겨울, 하멜과 백두산 분화: 1653년 8월 제주에 표착했던 하멜 일행이 서울에 들어온 것은 이듬해 6월이었다. 그해 겨울, 하멜은 조선의 매서운 추위를 경험했다. "11월 말이 되니 날씨가 매우 추워져서 도성 밖 3㎞쯤 떨어 ... [2011-11-30 오후 8:57];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9> 하멜, 조선의 소빙기를 경험하다: 현종 7년(1666년) 9월 4일 전라도 여수 바닷가, 한 무리 사람들이 초조하게 달이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어둠을 틈타 담을 넘은 그들은 신속하게 배에 올랐다. 서풍과 썰물을 타고 동남쪽 바다 ... [2011-11-23 오후 7:37];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8> 이자성과 대기근, 명조를 멸망시키다: 1644년 4월 25일 마침내 그의 부대는 환관들의 안내를 받으며 자금성으로 밀려들었다. 일개 역졸(驛卒)에 지나지 않았던 이자성이 농민반란에 가담한 지 14년 만에 옥좌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은 것 ... [2011-11-09 오후 7:57];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7> 기근과 카니발리즘: 1640~1642년의 대기근: "숭정 15년(1642)에서 16년, 연이어 크게 가물었다. 나무껍질과 풀뿌리는 벗겨지고 파헤쳐져 남아 있는 것이 없었다. 굶주린 사람들은 서쪽 성 안에서 인육을 발라내어 끼니를 채웠다. 시장의 장 ... [2011-11-02 오후 8:19];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6> 기근과 카니발리즘: 1615~1616년 중국 산동의 대기근: - 가뭄과 메뚜기떼 습격 탓, 식인행위 공공연히 이뤄져- 참혹한 기록 생생하게 전해져만력 44년(1616) 정월 산동 제성현의 거인 진기유는 회시(會試)를 치기 위해 북경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경계 ... [2011-10-26 오후 8:08];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5> 유민도(流民圖), 기근의 참상을 그리다: "시냇가 허물어진 집 뚝배기를 엎어 놓은 듯, 겨울바람에 이엉 걷혀 서까래만 앙상하네. 묵은 재에 눈 덮인 아궁이 차디차고, 체 눈처럼 뚫린 벽에 별빛이 스며든다." 정조 18년(1794) 11월 ... [2011-10-19 오후 9:35];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4> 소빙기와 복식, 1640년대 런던의 겨울 패션: 그림에는 패션 화보를 촬영하듯이 한 여인이 서 있다. 멀리 도시의 굴뚝들에서는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 나오고, 코르셋을 한 여인은 몸을 칭칭 감았다고 할 정도로 무척이나 두텁게 옷을 껴입고 있다. ... [2011-09-28 오후 8:38];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3> 감바라의 밤 눈, 소빙기와 우키요에: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雪國)의 첫 장면. 짧지만 강렬한 이 문장은 심장을 두들긴다. 기차는 멈추고 우리는 온통 하얀 빛 ... [2011-09-21 오후 7:48];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2> 남한산성, 혹한의 나날들: 1637년 2월 24일 인조는 삼전도에 있었다. 남한산성에 들어간 지 46일 만의 출성(出城)이었지만 결코 영광스러운 자리가 아니었다. 오랑캐의 황제에게 올린 예는 세 번 무릎을 굻고 아홉 번 머리 ... [2011-09-14 오후 7:53];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1> 발트해의 결빙, 북방전쟁을 가름하다: 1658년 1월 30일 마침내 명령이 떨어졌다. 국왕 칼 구스타브 10세의 명령을 받은 스웨덴 병사들은 눈 덮인 하얀 얼음 위를 진군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웠다. 그들이 ... [2011-09-07 오후 8:05];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20> 황화 결빙, 농민반란 확대시키다: "우리들은 모두 어진 백성들입니다. 섬서 지역의 기근과 가뭄으로 큰 죄를 짓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 귀순하여 항복하기를 맹세하니, 고향으로 압송하여 돌려보내 생업을 회복케 해 주십시오." 1633년 ... [2011-08-31 오후 8:20];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9> 병자호란, 그들은 왜 겨울에 침입했을까?: 그들의 말발굽 소리는 질풍보다 빨랐다. 청의 침략소식이 처음으로 조정에 전해진 것은 1637년 1월 7일. 이틀 뒤 급히 강화도로 빠져나가려던 인조 일행은 청의 군대가 이미 홍제원에 도착하여 길을 ... [2011-08-24 오후 8:46];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8> 이자성과 마오쩌둥, 기근이 돕다: 1935년 10월 끝없는 행군과 전투에 지친 한 무리의 군사들이 중국 서북부의 외진 곳을 찾아들었다. 지난 1년 동안 그들은 정부군에 쫓겨 1만여㎞의 대장정에 올랐었다. 마침내 그들이 안착한 곳은 ... [2011-08-17 오후 7:55];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7> 안용복과 독도, 바다를 보라: "옛날 동래 수군 안용복은 홀로 왜정(倭庭)에 들어가 울릉도를 놓고 다툼에 왜놈 추장을 마주하여 거리낌 없이 따져서 조금도 꺾이지 않았으니 왜놈들이 다시는 울릉도를 넘보지 못했다. 만약 이런 인물로 ... [2011-08-10 오후 8:10];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6> 1690년대 소빙기: 숙종 19년(1693) 음력 3월, 한 무리 어부들이 동해의 외딴 섬을 향해 항해했다. 아침에 뭍을 떠난 그들은 저녁 무렵 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곳 울릉도에서 며칠 동안 전복, 해삼 등을 채취 ... [2011-08-03 오후 7:48];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5> 기근과 반란- 동요하는 동아시아: "신의 고향 연안부는 작년 1년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초목이 말라 타들었습니다. 팔구월에 백성들은 산에 있는 쑥을 다투어 캐어서 먹었는데 그 낟알이 겨껍질 같고, 그 맛은 쓰고 떫은데 그것을 먹고 ... [2011-07-27 오후 8:50];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4> 기근과 전쟁- 정묘호란의 한 원인: 1627년 2월 28일 후금의 군대가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의주를 공격했다. 조정에 소식이 전해 진 것은 나흘 뒤. 왕은 물었다. "이들이 모문룡을 잡기 위해 온 것인가? 아니면 오로지 우리나라를 ... [2011-07-20 오후 8:49];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3> 강원도의 한, 강원도의 힘: 344년 전 6월 강원도 평창에는 서리가 내렸다. 1667년, 그 해의 기후는 오늘날 관점에서 확실히 이상했다. 초봄에 내린 폭설로 평안도, 황해도, 함경도에서 눈에 깔려 죽은 사람만 60명이 보고 ... [2011-07-13 오후 9:13];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12> '얼음 깨는 노래(打氷詞)' 17세기의 겨울 풍경들: 며칠 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태양 흑점 활동이 감소하여 영국이 평균 2도 정도 낮아질 수 있으며, 앞으로 50년 안에 1645~1715년의 소빙기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과학자의 경고를 전했다 ... [2011-07-06 오후 7:44]; 김문기의 널뛰는 기후 춤추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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